정치

노무현을 풍자한 연극 환생경제 와 박근혜풍자 더러운 잠

장암 이주경 2017. 1. 25. 17:59

 

 

노무현 풍자 환생경제

한나라당의원이 출연한 연극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경제를 죽인 노가리’라고 표현하며 “육XX놈”, “개X놈”, “불X값”,

“거시기 달 자격도 없는 놈” 등 노골적이고 원색적인 욕설이 대사로 사용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대통령을 비하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한나라당 측은 “연극은 연극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박근혜 풍자

더러운 잠은 표창원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전시회에 박근혜를 풍자한 그림 '더러운 잠'이 논란에 휩싸였다

'더러운 잠'은 이구영 작가가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풍자화로 박근혜가 나체로 침대에 누워 있고 두 마리의 강아지와 최순실, 세월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흥미로운 점은 잠들어 있는 박근혜의 오른편에 위치한 태극기, 세월호의 침몰 장면, 그리고 최순실의 손에 들려

있는 프로포폴 주사 다발이라는 장치를 통해 해석할 수 있는 내용이다.

태극기에는 최순실의 얼굴이 그려져 있어, 최순실이라는 한 개인에 의해 국가의 중요한 사안이 좌우될 수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고 세월호 침몰 장면을 통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침몰의 진실 또한 두 사람의 행적에 가려져 있음도

알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순실이 들고 있는 프로포폴 주사 다발은 최순실과 같은 한 개인이 쳐 놓은 보호막 아래에서 박근혜가

마치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것처럼 마취된 상태로 살아왔음을 의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