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연풍면 적석리 장바우 마을 이야기

장암 이주경 2013. 1. 13. 17:59

< 영상 >장바우 마을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장바우를 소개 하겠습니다.

이 내용은 제작자의 기역을 토대로 한 것으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금대마을 >

장바우를 소개하기 전에 아랫마을 금대를 간략하게 소개 하겠습니다.

지명은 연풍면 갈금리 금대입니다. 70년대에 80여 가구가 살았으며 물레방아 간에서는

발전소가 있어 마을에 전기공급과 유선을 이용한 스피커로 금대마을과 장바우마을 각

집에 음악과 소식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물레 방앗간은 80년도 어느해 원인 모를 화제로 인하여 전소되었고 지금의 방앗간은

200m위에 이전 건축 하였으나 지금은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름방학때면 대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소나무그늘에서는 취학 전 아동들이 유치원 교육의

해택을 받기도 했고 70년도 초에 새마을 운동이 한창일 때 금대마을은 대통령상을

수상받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30여 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 입석마을 소나무 >

이번에는 입석마을 소개하겠습니다.

연풍면 적석리 입석마을 530번지 주변 일대로 양지와 음지마을로 나뉘어져있고 음지마을

쪽으로는 악휘봉 있으며 양지마을 쪽으론 덕가산이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입석마을을 가려면 장바우 마을을 경유하여 2km가량 더 가야만

했습다.

마을입구에는 수령을 가늠하기 어려운 큰 소나무가 마을의 당산나무였으며 우측

나무가지는 70년대 산판트럭으로 인하여 부러지고 지금의 모습으로 되었습니다.

입석마을에서 종산마을 넘어가는 고개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83호 소나무는 속리산

2품송과 비슷하지만 나이는 마을 입구에 있는 당산나무가 훨씬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무 좌측 백미산에는 치마바위가 있었고 그 옆으로는 60년대 초반까지 철광산이 있었습니다.

80년대 초에는 치마바위 지대에 사료용 돌가루 광산이 들어옵니다.

 

발파 소리와 돌 분쇄하는 소리 및 분진먼지 온 마을 뒤 흔들었으며 가축을 키우는집 또는

아이가있는 집에서는 꽤나 신경이 쓰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광산으로 인하여 치마바위는 흔적도 없이 살아지고 지금의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변해버렸습니다.

70년대 한때에는 90여세대로 4H 활동과 새마을운동으로 마을이 흥하였으며 추석명절 때에는

콩쿠르 대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2012년도에 연풍IC에서 입석을 경유 괴산방향으로 4차선 도로가 개통되어 마을에

접근하기가 수월해졌습니다.

 

 

                                                       장바우 삼거리 <옜날 다리거리 재구성>

 마지막으로 장바우를 소개하겠습니다.

어느 날 정신 차리고 기역을 짚어보니 이곳에 내가 살고 있더라구요.

지명은 사기점 50년대 후반까지 사기그릇을 굽던 곳이라 합니다.

60년대 초반까지 4가구정도 살았는데 이후에는 300m정도 떨어진 장바우 마을로 이사를 하고

2010년대 지금은 집터 흔적조차 없습니다.

 

백미산은 악휘봉 끝자락에 있는 나지막한 산으로 60년대 초반까지 산 정산부근 3가구가

정도 살다가 60년대 중반쯤 모두 장바우 마을로 내려왔습니다.

사람이 살던 곳에는 호두나무 밑에는 마르지 않는 샘이있어 70년대 새마을운동이 한창일

때 이 샘물을 끌어 동내 수돗물로 사용했습니다.

지금도 아리랑고개 부근에 가면 물탱크가 있다고 합니다.(현제는 사용안함)

백미산 돌무더기에서 (서들) 자연적으로 돌이 굴러 내리면 우연에 일치였겠지만 아랫마을

사람이 돌아가시곤 했습니다. 어릴 적에 서들에 올라가서 돌을 굴리고 놀면 동네 어른께서

혼내곤 하셨습니다.

 

 

장바우 마을은 금대 마을과 입석마을 중간지점에 있습니다.

70년대 초 기준 15가구 정도 살았고 주소는 연풍면 갈금리 장바우 였는데 마을에 계시는

어르신께서(xx) 마을주소 변경신청으로 적석리 장바우로 변경되었습니다.

변경신청이유는 입석마을 사람들이 장바우 마을 앞을 지나가다보니 아이들의 싸움이 잦았나.

봅니다. 해서 마을 주소를 변경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봐와 같이 이작은 마을에 가계가 2개가 있었습니다.

연풍면 소제지 중에 이만한 곳이 없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다리 밑에는 시원한 그늘과 널찍한 바위에서는 장구춤과 술 노래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물위에 떠있는 한척의 배, 170cm의 수심에 물반 고기반 사람들이 들끌었죠. 사람이

많다보니 싸움도 잦았구요.

어떤 이유에선가 70년대말 2가개는 철거가 됩니다.

 

6.25때 전소 되었다던 반계정을(뜻 푯말이 없음)70년도 중반에 재건축 하였습니다.

 

마을 앞 개천, 방석에서는 여름밤이면 선녀들이 목욕을하고 때로는 젊은이들이 야외전축을

틀어놓고 고고춤도 추고 겨울이면 설매장도 되었다.

한여름에 다리위에 누워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마음과 몸을 식혀주고 하늘엔 은하수와

별똥별이 떨어지고 박쥐가 날아다니고 반딧불이 반짝이던 내가 태어나고 자란 정든

고향 장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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